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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칠리향(七里香), 만리향, 섬엄나무, 해동화 Pittosporum tobira
돈나무의 기원과 이름의 유래
돈나무(Pittosporum tobira)는 한반도 남부 해안가부터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는 활엽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나무라는 이름에서 부를 연상하지만, 실제로는 제주도 방언인 '똥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름은 꽃향기가 은은하고 향기로운 반면, 열매가 맺힐 즈음 나는 기분 나쁜 냄새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돈나무의 환경적 적응성
돈나무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며, 양지에서도 건강하게 성장하는 강인한 식물입니다. 소금기에 강해 방풍목으로 사용되는 등, 그 아름다운 모양 덕분에 조경수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꽃은 매년 5월에 피고, 열매는 11월경에 붉게 익습니다.
돈나무의 번식 과정과 독특한 특성
돈나무는 암수가 다른 나무로, 5월에 피는 흰색 꽃이 점차 노란색으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가을이 되면, 꽃은 황색의 동그란 열매로 변하고, 이 열매는 완전히 익을 때 세 부분으로 갈라져서 끈적끈적한 빨간 점액과 씨앗을 드러냅니다. 이 점액은 주로 곤충을 유혹하는 역할을 합니다.
돈나무의 분류학적 위치와 의미
돈나무는 돈나무과(Pittosporaceae)에 속하는 유일한 종으로, 작은 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속명인 'Pittosporum'은 씨앗이 끈적끈적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돈나무의 주요 특징을 강조합니다.
돈나무의 미적 특성
돈나무의 꽃은 처음에는 흰색으로 피었다가 점차 노란색으로 변해가며, 계절의 변화를 감상하는 데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도시의 조경에도 잘 어울리는 아담하고 고급스러운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중매체에서의 돈나무
돈나무는 그 아름다운 외형과 특이한 이름 때문에 웹툰 등 대중매체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징하거나 특정 장소의 배경으로 종종 등장합니다.
돈나무에 얽힌 여담
제주도에서는 돈나무가 많이 자라며, 이를 두고 다양한 설화나 민담이 전해지기도 합니다. 돈나무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식물입니다.
돈나무의 환경적 강인함과 미적 특성
돈나무는 한국 남부, 제주도, 일본, 타이완,
중국 남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자라며, 바닷가의 절벽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정원이나 공원 조경에 매우 적합한 식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돈나무의 독특한 냄새와 문화적 의미
돈나무의 잎이나 가지를 비비거나 뿌리껍질을 벗길 때 나는 악취는 이 나무의 독특한 성질입니다. 일본에서는 돈나무의 이러한 냄새가 귀신을 쫓는다고 여겨져 전통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돈나무는 그 작은 체구와 아름다운 모양, 그리고 독특한 냄새와 함께 동양의 여러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식물입니다. 이 나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 전통을 함께 담고 있는 소중한 선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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